[CBC뉴스] 정치인들끼리 서로 주먹다짐을 한 이른바 '현피(현실에서 벌이는 싸움)'가 지구촌 화제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보르바시의 시장 시마오 페이쇼투와 전 시의원 에리네우 알바스 다 실바는 MMA 룰로 자웅을 겨뤘다.
이날 펼쳐진 '맞짱'은 도심 워터파크 경영 관련 문제를 두고 두 사람이 설전을 오가다가 격투기로까지 승부가 번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승자는 페이쇼투 시장이었다. 두 사람은 경기후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페이쇼투 시장은 "시의 스포츠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갈등을 해결하는 신박한 방법", "의외로 두 사람 실력이 좋아서 놀랐다", "끝나고 서로 끌어안는 장면이 감동적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의 입장료는 100헤알(한화로 약 2만 800원)이었다.
[영상=로이터·C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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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