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금 다시 들어도 바이든 맞지않나…국민도 귀 있다"

2022.09.30 방영 조회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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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비속어 사용 논란 및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언급 사실 여부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도 귀가 있고 판단할 지성이 있다"며 "지금 다시 들어도 바이든"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30일 전남도청에서 연 현장최고위 모두발언에서 "거짓말하고 겁박한다고 해서 생각이 바뀌거나 들었던 사실이 없어지지 않는다"라며 이처럼 주장했다. 이 대표는 "지금 들어도 '바이든' 맞지 않습니까? 욕했지 않습니까? 적절하지 않은 말 했지 않습니까?"라고 하면서 윤 대통령을 직접 조준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그러면) 잘못했다고 해야지 어떻게 언론사를 겁박하고 책임을 묻겠다, 진상규명을 하겠다는 말을 그렇게 쉽게 내뱉을 수가 있느냐"며 "진상을 규명하는 첫 번째 길은 '내가 뭐라고 말했으니 이와 다르다' 이렇게 말해야 하는 거 아닌가? 본인이 한 말을 기억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한(들은) 말이 맞지 않겠느냐"고 꼬집었다. 아울러 "'나는 기억 못 하겠는데 틀릴 가능성이 있다'는 게 대체 상식에 부합하는 말인가 의문"이라며 "국민을 존중하시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웬만하면 정부의 실정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지금 그냥 방치하면 외교 참사에 이어 경제 참사가 벌어질 것 같아 도저히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포함해 외교와 관련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대응 기구를 함께 만들어보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쌀값 정상화법(양곡관리법)과 관련해서도 "국민의힘이 정말로 적반하장에 얼굴이 두껍다"며 "법안 개정까지 극렬히 반대해 놓고, 온 동네 현수막에는 '쌀값은 국민의힘이 책임지겠다'고 붙여놨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을 대체 뭐로 아는 것이냐"며 "국민의힘이 이런 식으로 계속 국민을 기만하고, 반민주적 행태를 보이면 언젠가는 반드시 상응하는 책임을 지게 된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야말로 비정상이 정상인 사회로 정치도 가지 않느냐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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