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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멀티골을 넣은 대표팀 선수가 된 조규성이 단 2경기 출전 만에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100만 명을 달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패배했다. 사진 조규성 인스타그램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했어야 했다. 그래야 16강 진출 전망이 밝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 1무 1패(득실차 -1, 승점 1점)로 조 4위로 떨어졌고, 16강 전망이 어두워졌다. 하지만 조규성은 빛났다. 후반 13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하고, 후반 16분 김진수의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대 동점골까지 성공시켰다. 한국의 첫 월드컵 멀티골을 성공시킨 대표선수로 기록됐다. 경기 내내 가장 많은 유효슈팅(4회)을 기록했던 선수도 조규성이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규성의 활약에 축구팬들의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월드컵 시작 전 2만 명도 수준이었던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가나와의 경기 직후 100만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조규성은 자신의 활약보다 승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큰 것으로 보였다. 조규성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불사질러 보자고 했는데 너무 아쉽다. 저희를 위해서 늦은 시간까지 지켜봐 주신 팬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축구 팬들은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로 격려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이들은 "환상적인 헤딩이었다", "수고하셨다"며 조규성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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