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거대 귀족노조, 더이상 을 아닌 슈퍼 갑…개혁 중단 안 돼"

2023.05.28 방영 조회수 62
정보 더보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노동조합 불법 집회를 거론하며 “어느 누구에게도 타인의 자유를 임의로 침해할 자유는 주어지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에 “일부 거대 귀족 노조, 이들과 정치적 동맹결사체인 정치세력 및 자칭 시민사회단체들이 벌이는 폭력적 집회시위는 자유의 내재적 한계를 넘은 것이므로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이것이 선진국 집회·시위의 글로벌 스탠다드”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새총, 쇠파이프, 집단린치 등이 동원되는 폭력집회는 원천적으로 못하게 해야 한다”며 “과도한 소음과 욕설, 도로점거 등으로 국민의 일상에 막대한 고통을 유발하며 학생들의 학습권까지 침해하는 불법행위는 추방의 대상이지, 수인(受忍)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회 시위의 자유를 오·남용하면서 선량한 타인의 자유를 침해해도 되는 특권은 어느 누구에게도 주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는 “거대 귀족노조는 더이상 우리 사회의 을(乙)아니라 오히려 슈퍼 갑(甲)이 되어 있는데, 이런 슈퍼 갑이 을 행세를 한다는 것은 모순”이라며 “진짜 을은 슈퍼 갑 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받으면서도 말도 못하고 속만 끓이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서민”이라고 했다. 이어 “개혁엔 저항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개혁은 중단될 수 없다”면서, 민주당을 향해 “집회시위 관련 제도의 선진화를 위한 정부여당의 개혁조치에 민주당이 이제 더이상 내로남불하지 마시고 호응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노총이 억지 주장으로 일관하며 불법 집회를 이어갈수록 국민들의 마음에서 멀어질 뿐”이라며 “정부는 노조의 불법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노총 표적 수사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민주노총이) 스스로 ‘치외법권 호소인’임을 자인하는 것”이라며 “음주, 노상 방뇨, 도로 점거 노숙과 같은 민폐 중의 민폐가 언제부터 우리나라의 건전한 야간문화가 된 것입니까”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는 31일 결의대회 개최가 예고된 세종대로 일대의 ‘교통지옥’은 불 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아울러 최근 민주노총 전직 간부들이 간첩 활동 혐의로 기소된 것을 두고 “국민들은 이번에도 북한의 지령을 받은 것은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일보 51

  • 1년치 비, 12시간 만에 왔다…두바이 최악 폭우 '구름 씨앗' 탓? 00:57
    1년치 비, 12시간 만에 왔다…두바이 최악 폭우 '구름 씨앗' 탓?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4∙19 묘지 찾은 尹 00:55
    4∙19 묘지 찾은 尹 "자유민주주의 발전"…총선 후 첫 외부일정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트와이스·다현 4월 2주차 벅스 페이버릿 투표 1위 [Favorite] 01:00
    트와이스·다현 4월 2주차 벅스 페이버릿 투표 1위 [Favorite]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원내대표 물망 강훈식 06:37
    원내대표 물망 강훈식 "친명색 짙어도, 175명 같은 말 안할것" [화제의 당선인]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이화영 술판·대표 연임론 키우는 野… 01:00
    이화영 술판·대표 연임론 키우는 野…"그 뒤엔 이재명 대선 플랜"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경찰국 반대 집단행동' 류삼영 징계…법원 01:00
    '경찰국 반대 집단행동' 류삼영 징계…법원 "처분 정당했다"
    조회수 3
    본문 링크 이동
  • '경찰국 반대' 류삼영 정직 취소 소송 패소… 01:00
    '경찰국 반대' 류삼영 정직 취소 소송 패소…"징계사유 인정"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이화영 '술판' 또 말 바꿨다… 01:00
    이화영 '술판' 또 말 바꿨다…"7월 3일 진술녹화실서 음주"
    조회수 4
    본문 링크 이동
  • 尹, 홍준표와 이틀 전 만찬회동… 01:00
    尹, 홍준표와 이틀 전 만찬회동…"총리·비서실장 논의한 듯"
    조회수 6
    본문 링크 이동
  • [단독] 尹 만난 홍준표 01:00
    [단독] 尹 만난 홍준표 "총리 김한길, 비서실장 장제원 추천"
    조회수 6
    본문 링크 이동
  • 01:00
    "尹과 만찬서 무슨 대화했나" 물었더니…홍준표 "국가기밀"
    조회수 6
    본문 링크 이동
  • 이웃집 택배 훔친 女 01:00
    이웃집 택배 훔친 女 "죽겠다" 난동…007 뺨친 특공대 검거작전 [영상]
    조회수 12
    본문 링크 이동
  • 4번 퇴짜 맞은 '성인 페스티벌'…천하람 01:00
    4번 퇴짜 맞은 '성인 페스티벌'…천하람 "남성 권리도 존중해야"
    조회수 10
    본문 링크 이동
  • 민주당 08:31
    민주당 "尹·한동훈, 검찰 특활비 마음대로 썼다" 공수처에 고발
    조회수 8
    본문 링크 이동
  • [르포] 00:29
    [르포] "순찰차 없다고 방심했다간…" 낮술 운전 헬기가 잡는다 [영상]
    조회수 8
    본문 링크 이동
  • 한동훈 응원 화환 행렬 계속…'LA·두바이 동료시민' 무슨 뜻 00:59
    한동훈 응원 화환 행렬 계속…'LA·두바이 동료시민' 무슨 뜻
    조회수 417
    본문 링크 이동
  • 한강대교에 01:00
    한강대교에 "국가긴급권 발동" 현수막 걸고 고공시위한 50대 체포
    조회수 86
    본문 링크 이동
  • '한동훈 때리기 그만' 지적에…홍준표 01:00
    '한동훈 때리기 그만' 지적에…홍준표 "지나고 보면 내 말 맞을 것"
    조회수 37
    본문 링크 이동
  • ‘성추문 입막음’ 첫 재판…'피고인' 트럼프 지친 기색, 눈감고 졸기도 01:00
    ‘성추문 입막음’ 첫 재판…'피고인' 트럼프 지친 기색, 눈감고 졸기도
    조회수 17
    본문 링크 이동
  • 이준석 “나를 싸가지 없는 괴물 만들어…그게 오히려 당선 기여” [22대 국회 당선인 인터뷰] 05:40
    이준석 “나를 싸가지 없는 괴물 만들어…그게 오히려 당선 기여” [22대 국회 당선인 인터뷰]
    조회수 13
    본문 링크 이동
  • 오은영은 1시간 오열했다… 00:36
    오은영은 1시간 오열했다…"은영아" 전화 온 8년전 그날
    조회수 12
    본문 링크 이동
  • 12:55
    "최선 다했지만 모자랐다"…'하지만' 15번 말한 尹의 반성
    조회수 7
    본문 링크 이동
  • 정부·야당 각각 '협의체' 제안했지만…의료계 00:55
    정부·야당 각각 '협의체' 제안했지만…의료계 "장차관 경질 먼저"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00:54
    "전공의 복귀 조건, 의료사고 부담 완화·파업권·복지차관 경질"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참사 해역서 “잊지 않겠다” 오열…세월호 유족들, 10주기 선상추모식 02:46
    참사 해역서 “잊지 않겠다” 오열…세월호 유족들, 10주기 선상추모식
    조회수 4
    본문 링크 이동
  • 노란 바람개비, 하나둘 모여들었다…세월호 10년을 기억하는 법 02:46
    노란 바람개비, 하나둘 모여들었다…세월호 10년을 기억하는 법
    조회수 6
    본문 링크 이동
  • 안산 찾은 여야…野 02:46
    안산 찾은 여야…野 "세월호 유족 요구한 이태원특별법 제정을"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이혼소송 마지막 변론 끝낸 노소영 00:59
    이혼소송 마지막 변론 끝낸 노소영 "가정 되돌릴 수 없지만…"
    조회수 6
    본문 링크 이동
  • 연이틀 ‘의대 증원’ 주도권…野 “4자협의체 구성하고 영수회담 응하라” 00:55
    연이틀 ‘의대 증원’ 주도권…野 “4자협의체 구성하고 영수회담 응하라”
    조회수 9
    본문 링크 이동
  • 이재명 기소 막으려?…이화영 02:07
    이재명 기소 막으려?…이화영 "檢 술판 회유" 묘한 폭로 타이밍
    조회수 7
    본문 링크 이동
  • 與, 급하면 외부간판 모시기…인재가 정치근육 키울 시간이 없다 05:14
    與, 급하면 외부간판 모시기…인재가 정치근육 키울 시간이 없다
    조회수 4
    본문 링크 이동
  • 험지서 이긴 김재섭 “기쁨은 하루뿐, 함께 고생한 청년들 낙선 뼈아파” 05:14
    험지서 이긴 김재섭 “기쁨은 하루뿐, 함께 고생한 청년들 낙선 뼈아파”
    조회수 4
    본문 링크 이동
  • 尹 12:55
    尹 "저부터 잘못, 소통 더 하겠다…국민 위해 뭐든지 할 것"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00:56
    "쇠창살 맨손으로 뜯는 마석도, 현실성 떨어져" 지적에 마동석 답은
    조회수 6
    본문 링크 이동
  • 이상민 12:55
    이상민 "尹, 국민 앞 무릎 꿇어야…모두발언으로 끝날 것 아냐"
    조회수 9
    본문 링크 이동
  • 민주 12:55
    민주 "尹대통령, 민의 한참 잘못 이해…자리 다시 마련하라"
    조회수 4
    본문 링크 이동
  • 폰 들고 여학생 뒤 졸졸졸…사라진 그놈, 경찰은 사흘 추적했다[영상] 01:20
    폰 들고 여학생 뒤 졸졸졸…사라진 그놈, 경찰은 사흘 추적했다[영상]
    조회수 6
    본문 링크 이동
  • 트럼프, 졸다가 딱 한번 웃었다…포르노스타 입막음 첫 형사재판 01:00
    트럼프, 졸다가 딱 한번 웃었다…포르노스타 입막음 첫 형사재판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美사상 최초 전직 대통령 형사 재판…트럼프 01:00
    美사상 최초 전직 대통령 형사 재판…트럼프 "이건 정치적 박해"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상품기획자가 ‘딴짓’ 하다 개발한 친환경 포장재 [비크닉 영상] 08:47
    상품기획자가 ‘딴짓’ 하다 개발한 친환경 포장재 [비크닉 영상]
    조회수 3
    본문 링크 이동
  • 이동환 시장 “‘고양특례시 JTBC 하프 마라톤 대회’ 21일 개최” 09:25
    이동환 시장 “‘고양특례시 JTBC 하프 마라톤 대회’ 21일 개최”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총선 낙선 장예찬, 경찰 소환…유튜브 '슈퍼챗 후원금' 의혹 01:00
    총선 낙선 장예찬, 경찰 소환…유튜브 '슈퍼챗 후원금' 의혹
    조회수 164
    본문 링크 이동
  • '슈퍼챗 후원금' 장예찬, 정치자금법 위반 경찰 소환조사 01:00
    '슈퍼챗 후원금' 장예찬, 정치자금법 위반 경찰 소환조사
    조회수 38
    본문 링크 이동
  • 文 01:00
    文 "조국, 범야권 승리 기여"…친명 "민정수석 때 잘하지" 기싸움
    조회수 16
    본문 링크 이동
  • 01:00
    "의료개혁 변함없다"는 정부…전공의 1300명은 박민수 차관 고소
    조회수 10
    본문 링크 이동
  • 조국혁신당 평산마을 오자…文, 정장 입고 우산 들고 나왔다 01:00
    조국혁신당 평산마을 오자…文, 정장 입고 우산 들고 나왔다
    조회수 8
    본문 링크 이동
  • 조국 01:00
    조국 "검찰개혁 혼신의 힘"…盧 잠든 너럭바위 앞 무릎 꿇었다
    조회수 6
    본문 링크 이동
  • 한국도 탐내던 SM-3… 00:58
    한국도 탐내던 SM-3…"美, 이란 미사일 요격때 첫 실전 발사"
    조회수 9
    본문 링크 이동
  • “이스라엘, 조만간 이란 보복 조치 예상”…이스라엘 내부도 이견 00:58
    “이스라엘, 조만간 이란 보복 조치 예상”…이스라엘 내부도 이견
    조회수 9
    본문 링크 이동
  • 드론·미사일 다 격추됐는데…외신은 00:58
    드론·미사일 다 격추됐는데…외신은 "이란의 대성공" 왜
    조회수 15
    본문 링크 이동
  • 전공의 1360명, 박민수 차관 고소… 01:00
    전공의 1360명, 박민수 차관 고소…"경질 전까진 안돌아간다"
    조회수 7
    본문 링크 이동

추천영상

더보기
맨 위로

공유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