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국회의원 당시 자주 찾았던 대구 현풍시장을 방문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민과 인사를 나누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박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현풍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인사하며 이야기를 듣고 장을 볼 예정이다. 현풍시장은 박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대구 달성군에 있는 전통시장으로 차로 5분 정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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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한 이후 외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동화사 방문 4개월 만인 8월 15일에는 경북 구미에 있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지난 13일에는 사저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만났다.
박 전 대통령과 김 대표는 당시 약 50분간 비공개 회동을 했는데 김대표는 회동 후 박 전 대통령이 “여당 대표로서 든든하고 잘될 것 같다. 잘해서 꼭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 말했다고 전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요청에도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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