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허브.>- 영어도시 만들기는 이미 시작

2024.04.16 방영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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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해 가장 먼저 시작한 게 ′영어로 생활할 수 있는 국제도시′로의 변신입니다. 학교 교육부터 편하게 영어를 즐기는 방송까지, 다양한 시도들이 이미 부산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KNN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기획, 오늘은 영어도시로 탈바꿈을 시작한 부산의 노력을,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처음엔 어색하지만 열심히 자신과 부산을 소개하는 문장을 발표하는 아이 억양을 강조하고 몸짓까지 더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나아집니다. [나는 그림을 잘 그립니다. 저를 ′작은 피카소′라고 부르셔도 됩니다. 나는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부산은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매일 영어를 듣고 하루에 한 문장씩 말해서 스스로 1분 동안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부산형 1.1.1 프로그램! 올해 부산 전체 초*중학교로 확대됐는데 1년 동안 18개 주제로 연습하면서 자연스럽게 실력을 키워갑니다. [이선행/절영초등학교 영어 교과 전담 교사/문장으로 말하는 것에 대해서 학생들이 조금 생소해하기도 하고 어려워하는 것도 있었는데 이제는 주제에 대해서 말하기 한번 해봅시다 하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문장까지 응용해서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도 자신감이 붙어갑니다. [옹예담/절영초등학교 5학년/어려웠는데 재미도 있었고 나중에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조금 신기하기도 했었어요.] 이런 영어 수업은 올해 부산시와 교육청이 선포한 ′영어 하기 편한 도시′ 만들기의 첫걸음입니다. 아이들부터 영어를 일상화하고 나아가 생활환경 자체를 영어로 바꿔 국제도시로 보다 빨리 변화하기로 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영어 도시 비전 선포식)/부산에 와서 자유롭게 비즈니스를 하고 자유롭게 즐기고 또 이곳에 와서 정주하게 하려면 영어하기 좋은 환경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 특히 영어 친화 업무지구, 관광지구에는 영어환경을 집중적으로 늘리고 영어민원서비스도 확대합니다. 이런 영어환경의 확대는 영어를 어렵게 생각하는 시민들에게는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부산시는 영어를 접하는 노출 빈도를 조금씩,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는 방안도 동시에 고민 중입니다. 새로 시작한 부산 영어방송 All Star English′는 생활 속 쉬운 영어, 재밌는 영어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가수 김조한 씨나 에이시아 캠벨 등 인지도 높은 진행자들이 흥미와 실용성을 살린 영어 콘텐츠를 전달합니다. [탈무드에서 얘기하기를 "이미 한 것을 후회하지 말고 당신이 원했지만 하지 않은 것들을 후회해라"/그하고 싶은 거 하고 싶은 일은 꼭 하고 살자. /맞아요!] 공부를 위한 영어가 아니라 생활 속 공기 같은 영어로 장벽을 낮추는 것입니다. [김석호/부산 영어방송 본부장/퇴근 시간에 즐겁게 혹은 재미있게 쉬운 영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영어를 단순히 라디오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이나 유튜브를 통해서도 계속 공급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내내 배우지만 여전히 낯설고 어려운 영어, 하지만 세계인들이 쉽게 찾고 생활하고 또 비즈니스를 하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영어 도시로의 변신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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