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위크에 노동절까지...일본·중국 관광객 급증

2024.04.30 방영 조회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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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이후 크게 줄었던 외국인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부터 일본 황금연휴인 황금 주간과 중국 연휴인 노동절까지 맞물리며 부산·경남에도 관광객들이 대거 찾을 전망입니다. 최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김해공항 입국장을 나섭니다. 여행의 설렘으로 관광객들의 표정은 밝습니다. 일본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공휴일이 모여있는 ′황금 주간′ 기간입니다.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일본 관광객들이 일찌감치 부산을 찾았습니다. {에리카,테무/일본인 관광객/"지금 황금 주간이기도 하고, 남자 친구 생일이라 이 기간에 여행을 왔습니다."} 일본 대형 여행사 조사 결과, 황금 주간 기간 일본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로 한국이 꼽혔습니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일본인 최고 인기 여행지인 하와이마저 제쳤습니다. 5월 초 중국 연휴인 노동절을 앞두고 관광지 곳곳에는 중국인 관광객들도 북적입니다. {진,나타샤,캐러/중국인 관광객 인터뷰/"중국 노동절이라 한국에 왔어요. 지금은 베이징에서 공부하는데, 한국이 베이징과 가까워져 오기도 편해요."} 황금연휴 기간 부산을 찾는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은 3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코로나19 직전인 지난 2019년 5월 한 달 방문객이 9만여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회복세에 돌입한 겁니다. 비짓부산 패스 등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문영배/부산 관광공사 글로벌마케팅 팀장/"관광객 수치는 작년 대비해서 기본적으로 30%에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행 플랫폼서와 함께 했던 프로모션들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부산이 각종 드라마 촬영지로도 주목을 받으면서,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KNN뉴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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