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S-BRT 첫 출근길, 기대반 우려반

2024.05.16 방영 조회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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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원 S-BRT 1단계 사업 구간이 임시 개통돼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출근길 첫 날, 버스 이용객과 일반차량 운전자들의 기대와 우려는 엇갈렸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침 출근시간대 창원 도심을 가로지르는 원이대로. 중앙선을 따라 조성된 버스 전용차로를 시내버스가 시원하게 달립니다. 새단장을 한 버스정류장은 냉난방 설비와 스마트폰 충전 시설을 갖췄습니다. 대로변 중앙의 정류장이 낮설지만 버스 이용객들은 불편보다는 새로운 교통체계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큽니다. {버스 이용객/"처음이라서 몰라서 그렇지 항상 저쪽에서 탔거든요. 별로 불편한건 없고 좋은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래 버스를 타다 보면 느끼는 점이 있겠죠."} 하지만 일반차량 운전자들의 생각은 좀 다릅니다. S-BRT 1단계 구간이 개통되면서 첫 출근길, 일반차로는 거북이 걸음입니다. 편도 3~4차선이었던 도로가 2차선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차량운전자/"2배~3배, 차가 너무 밀려가지고 신경질나 죽겠어요. 차선도 좁아지고 줄어들고 그랬어요. 다시 정상 복구하기를 원해요."} 창원 원이대로 S-BRT는 의창구 도계광장에서 성산구 가음정 사거리까지 9.3킬로미터 구간에서 임시 개통됐습니다. 일부 정류장은 버스출입구와 틈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는 노선버스만 다닐 수 있지만 일반 관광버스도 눈에 띕니다. 개통 초기 혼란을 줄이기 위해 창원시는 중앙정류장과 횡단보도 등에 안내 인원 120여명을 배치했습니다. {조명래/창원시 제2부시장/"초기에는 다소 불편한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새로운 교통체계가 확립되고 시민들이 운행에 익숙한 상황까지 진행이 된다면,,,"} 창원시는 임시개통 기간 동안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확인해 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KNN뉴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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