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e-브리핑입니다.
먼저 러시아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부와 중앙은행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급등에 루블화 가치 폭락이 겹치면서 러시아의 경기 침체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엘비라 나비울리나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4일 현재 9%에 육박하는 연간 인플레이션이 아직 둔화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2위 대출기관인 VTB가 주최한 국제 투자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수요에 맞춰 상품과 서비스 공급을 늘리는 것이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방법이라며 러시아 정부와 중앙은행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