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e-브리핑입니다.
먼저 러시아입니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이 지난 7일 시베리아 가스관을 통해 중국에 공급한 일일 가스량이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은 채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을 통한 일일 공급량이 계약된 최대 공급량을 초과했다고 공개했는데요.
러시아는 2019년부터 시베리아 차얀다 가스전에서 중국으로 이어지는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을 통해 천연가스를 중국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가스프롬은 이달 1일부터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을 통한 수송 용량을 최대치인 연간 380억㎥ 수준으로 늘렸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 후 천연가스 유럽 수출이 차질을 빚자 중국 등으로 활로를 모색해왔으며, 중국은 올해 러시아 천연가스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