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차 경선에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4강에 진출했다.
4천 명이 참여한 이번 여론조사는 선거법에 따라, 구체적인 득표율과 순위를 공개하지 않았다.
관심은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이른 바 '3강' 외에, 남은 한 자리를 누가 차지할 지였다.
보수층 지지세가 강한 나경원 후보와 중도 확장력을 내세운 안철수 후보가 맞붙어 안 후보가 진출했다.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안철수 한동훈 후보와 탄핵에 반대했던 김문수, 홍준표 후보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2차 경선 토론 대진표 결정대로 후보들은 24~25일 이틀간 일대일 맞수 토론을 하고 오는 26일엔 네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4인 토론을 벌인다.
국민의힘은 오는 29일엔 당원 50%, 국민 여론조사 50%가 반영되는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여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바로 최종 대선 후보가 확정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를 거쳐 다음 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