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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얘기를 전해 들은 선조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바로, 3년 전 벌어진 살인사건의 내용과 너무도 흡사했던 것! 이에 선조는 3년 전 살인사건의 범인을 다시 불러들이는데. 그런데! 그는 바로, 선조의 여섯 번째 아들 순화군이었다! 순화군은 어릴 때부터 매우 괴팍한 성격으로 유명했는데 성인이 되자 급기야 살인까지 저지르고 다녔던 것. 이에 선조의 명으로 순화군은 3년 전부터 지방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중이었다. 그런 그가 또 다시 살인을 저지른 걸까. 매주 수요일 밤 11시 [천일야사(史)]에서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