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LA다저스 선수단이 다시 한 번 광란의 파티를 했다.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5-1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시즌 초반 5할 승률에서 -10까지 떨어졌던 다저스는 이후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마냥 흥청망청 취한 것은 아니었다. 파티 시작 전에는 팀의 좌완 훌리오 우리아스의 조모상 소식이 뒤늦게 밝혀졌고, 선수들은 내셔널리그 우승 트로피를 가장 먼저 그에게 안겨주는 것으로 위로를 대신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4승만 더하자"는 말로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들은 24일 펜웨이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리즈 1차전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