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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의 한 국도. 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차들을 앞질러 갑니다. 마침 근처를 지나던 암행순찰차가 그 뒤를 밟는데요. 그런데 이 차,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는 건 기본이고요. 수시로 속도위반하더니 차로를 급하게 변경해 추월하는 '칼치기'도 서슴지 않습니다. 위반 사항이 너무나 많아 일일이 세기도 어려울 정도인데요. 그 사이 차량 속도는 시속 180km를 넘어섰습니다. 이제는 잡아야겠죠! 통행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안전한 검거가 가능하겠다고 판단한 암행순찰차가 전방 경광등을 켰고요. 정차를 요구하며 승용차 앞을 가로막아 드디어 운전자를 검거합니다. 13km 거리를 4분 만에 질주한 운전자는 난폭운전과 초과속 운전 혐의로 벌점 140점이 부과돼 현장에서 면허가 취소됐는데요. 누리꾼들은 "한 방에 면허취소라니 저런 사람은 재발급도 금지해야 한다"며 혀를 찼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경민 리포터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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