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에는 뉴스룸 연결해 밤사이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에서 검사가 과속 운전으로 적발되자 경찰에게 막말을 하면서 단속을 거부하는 영상이 공개돼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논란의 주인공은 미국 뉴욕주의 지방 검사인 산드라 두를리인데요.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자 검사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두를리 검사는 과속 운전을 하다 경찰에게 적발됐는데요.
하지만 차를 세우라는 경찰 지시를 무시한 채, 집으로 들어가버렸고요.
집으로 쫓아간 경찰을 향해 "내가 당신보다 법을 더 잘 안다"면서, '멍청이'라고 막말을 하는가 하면, 검사 배지를 보여주며 자신이 기소하는 사람이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습니다.
또, 지역 경찰서장에게 전화해 항의하는 모습까지 경찰의 보디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두를리 검사의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는데요.
파문이 커지자 두를리 검사는 자신이 잘못된 행동을 했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사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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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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