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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지난 1일, 중국의 노동절 연휴가 시작된 첫날 광둥성 메이저우시 다부현의 한 고속도로가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길이 약 17.9미터, 면적 184.3제곱미터가 붕괴했는데요. 당초 차량 18대가 추락하고 19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 됐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인명 피해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국영방송 CCTV에 따르면 오늘(2일) 새벽 5시 반 기준으로 추락한 차량이 23대 발견되었고, 36명이 사망·3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최근 광둥성 일대에 계속해서 내린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도로가 무너졌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토사 유실 방지 처리를 했어야 한다"며 부실 공사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고 후 광둥성 당국은 구조 본부를 설치하고 공안·구급·소방·보건·교통 등 500여 명의 인력을 현장 구조에 투입했습니다. 연휴 첫날 0시부터 도로 통행료가 무료였던 탓에 차량들이 집중되어 인명 피해가 더욱 커진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윤현주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홍성주 작가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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