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일시 휴전 종료로 전투를 재개한 이스라엘군이 작전의 초점을 가자지구 북부에서 남부로 옮겨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 칸 유니스 주변의 주택과 학교, 이슬람 사원 등 50여곳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최남단 도시 라파의 동부지역도 이스라엘군 탱크의 공격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남부에는 피란민이 몰린 탓에 이스라엘군이 본격적인 지상전을 감행한다면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데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 230만명 중 약 3분의 2가 현재 남부에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엔이 가장 최근 집계한 가자지구 전체 피란민 수는 대략 180만명입니다.
하마스는 3일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자지구 주민이 700명 넘게 죽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미 장악한 북부 가자시티에서 하마스 잔당 소탕을 위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날엔 자발리아 난민촌의 6층짜리 건물과 가자시티 인근 지역의 한 개 블록을 통째로 공습으로 날려버리기도 했는데요.
하마스는 이스라엘 최대 도시 텔아비브를 향해 로켓을 쏘는 등 이스라엘 공습에 대규모 로켓 공격으로 맞섰습니다.
텔아비브에서는 공습경보가 발령됐으며 인명피해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이금주
영상: 로이터·AFP·X(구 트위터) @timtams83·@FactualNarrator·@PalestineNW·@j_alfarra·@MaxBlumenthal·@AbuAliEnglishB1·@CensoredMe·알카삼 여단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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