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군에 투항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그 자리에서 사살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검찰이 전쟁범죄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AP 통신과 CNN 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들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서는 러시아군 병사들이 엄폐호에서 나와 항복하는 군복 차림의 두 남성을 '즉결 처형'하는 영상이 지난 1일부터 유포됐는데요.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정보를 다루는 텔레그램 채널에 처음 올려진 이 영상은 두 손을 들고 나와 바닥에 엎드린 남성에게 총탄이 쏟아지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이 영상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인 도네츠크주 아우디우카 인근 스테포베 지역에서 발생한 실제 상황을 찍은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러시아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즉각적으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박종혁
영상: 로이터·페이스북 우크라이나 검찰청·드미트리 루비네츠·텔레그램 DeepStateUA·BBC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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