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일본 여자 축구가 북한을 따돌리고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에 올랐습니다.
일본은 28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3차 예선 2차전 홈 경기에서 북한을 2-1로 꺾었습니다.
이날 일본은 전반 26분 다카하시 하나, 후반 31분 후지노 아오바의 연속 득점포로 승기를 잡았고, 북한은 후반 36분 김혜영이 한 골을 만회한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지난 24일 열린 1차전에서 북한과 0-0으로 비겼던 일본은 두 경기 합계 2-1로 이겨 올해 7∼8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날 북한 응원단 3천명은 홈경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경기 내내 북한 대표팀을 뜨겁게 응원했습니다.
북한이 0-2로 뒤지던 후반 36분 김혜용의 득점으로 1점 차로 따라붙자 북한 응원단은 일제히 제자리에서 뛰어올라 환호했습니다.
북한 응원단은 북과 꽹과리 장단에 맞춰 막대풍선을 일사불란하게 두드리며 "필승 조선"과 "이겨라 조선"을 번갈아 외쳤습니다.
한편,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다른 3차 예선 경기에선 호주가 우즈베키스탄을 10-0으로 대파하고 1차전(3-0 승)과 합계 13-0으로 완승하며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허지송
영상: 로이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