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팔레스타인 시위' 대학생 무더기 연행‥미국 대학가 반유대정서 확산

2024.04.20 방영 조회수 1
정보 더보기
◀ 앵커 ▶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벌이던 학생 100여 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당국의 진압에도 불구하고 시위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미국 대학가를 중심으로 반이스라엘 정서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건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뉴욕 맨해튼의 컬럼비아 대학교. 캠퍼스 안에 쳐져 있는 텐트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둘러져 있고, 학생들은 박수를 치며 구호를 외칩니다. "뭉치면 승리하리라." 잠시 후, 경찰이 사람들을 묶어 연행합니다. 끌려가는 이들 중에는 히잡처럼 보이는 두건을 쓴 사람도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벌인 컬럼비아 대학 재학생 100명 이상이 검거됐습니다. 컬럼비아대가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과 관련된 모든 행사를 중단해야 한다는 게 학생들의 요구였습니다. 뉴욕시는 컬럼비아 대학의 요청에 의한 조치였고,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에릭 애덤스/뉴욕 시장] "학생들은 표현의 자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 규정을 어기고, 학습을 방해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연행된 학생 중에는 민주당 미네소타주 하원의원인 일한 오마르의 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 문제로도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소말리아 난민 출신의 재선 의원인 일한 오마르는, 민주당 내 진보 그룹 '스쿼드'의 주축 인물입니다. 일한 오마르는 딸의 검거 소식에 대해 '대단히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컬럼비아대학에서만 보이는 현상은 아닙니다. 지난 몇 달간 미국 대학가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확산 됐고, 일부 대학에서는 총장들까지 나서 '반유대주의'에 대한 자제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과거 베트남전 반대 시위를 연상시킨다는 평가까지 나옵니다. 대규모 검거 다음 날인 어제, 컬럼비아 대학의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대학 안팎에서 오히려 더 규모가 커진 상태로 이어졌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영상편집 : 안윤선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 안윤선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MBC 20240420 25

  • 02:48
    "다음 주 영수회담"‥윤 대통령 취임 1년 11개월만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02:38
    "의대 증원 조정 수용"‥"원점 재논의"
    조회수 3
    본문 링크 이동
  • 대마도 인근 규모 3.9 지진‥영남권서 진동 감지 00:37
    대마도 인근 규모 3.9 지진‥영남권서 진동 감지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북 00:27
    북 "어제 전략순항미사일 초대형 탄두 위력시험"
    조회수 6
    본문 링크 이동
  • 미국, 보복 공습에 '확전 반대'‥이란 01:55
    미국, 보복 공습에 '확전 반대'‥이란 "피해 없어"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02:37
    "시설에 가둬선 안 돼"‥"전문적 돌봄 필요"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충북 진천 변전소에서 불‥5천4백여 세대 정전 00:23
    충북 진천 변전소에서 불‥5천4백여 세대 정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날씨] 비 오며 먼지 해소, 초여름 더위도 주춤 01:04
    [날씨] 비 오며 먼지 해소, 초여름 더위도 주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미국, 보복 공습에 '확전 반대'‥이란 01:47
    미국, 보복 공습에 '확전 반대'‥이란 "피해 없어"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날씨] 주말 전국 비‥밤에 수도권부터 점차 그쳐 00:56
    [날씨] 주말 전국 비‥밤에 수도권부터 점차 그쳐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02:56
    "시기와 형식 미정"‥"시간 서두를 문제 아냐" 사전 조율 공방 있을 듯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의협 01:55
    의협 "증원 규모 조정안, 정부 고심 보이지만 '원점 재논의'해야"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경찰 3명 중상‥공포탄·실탄·테이저건 쏴 제압 02:15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경찰 3명 중상‥공포탄·실탄·테이저건 쏴 제압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친팔레스타인 시위' 대학생 무더기 연행‥미국 대학가 반유대정서 확산 02:05
    '친팔레스타인 시위' 대학생 무더기 연행‥미국 대학가 반유대정서 확산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유류할증료 인상 시작‥고환율·고유가 항공업계 고심 01:57
    유류할증료 인상 시작‥고환율·고유가 항공업계 고심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01:59
    "영화 아닙니다."‥공간 초월한 '디지털 트윈' 기술
    조회수 6
    본문 링크 이동
  • 02:42
    "적금 들어 독립할래요"‥장애인 자립 돕는 '좋은 일자리'
    조회수 3
    본문 링크 이동
  • 무대로 온 소설, 고난도 액션에 로봇 배우까지 02:29
    무대로 온 소설, 고난도 액션에 로봇 배우까지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지구한바퀴] 도심 벚꽃에도 '꿀벌 독성' 농약‥ 03:40
    [지구한바퀴] 도심 벚꽃에도 '꿀벌 독성' 농약‥"사람도 안전하지 않다"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통일전망대] 열병식과 콘서트를 합쳤다‥화려해진 '김정은 찬양식' 03:07
    [통일전망대] 열병식과 콘서트를 합쳤다‥화려해진 '김정은 찬양식'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전북, 서울에 역전승‥전병관 '오버헤드킥 원더골' 00:49
    전북, 서울에 역전승‥전병관 '오버헤드킥 원더골'
    조회수 7
    본문 링크 이동
  • 윤원상 끝내기 '버저비터'‥LG, 챔프전까지 '1승' 00:56
    윤원상 끝내기 '버저비터'‥LG, 챔프전까지 '1승'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스포츠 영상] 번트 타구에 모인 한화 내야‥'사고는 피했네' 00:26
    [스포츠 영상] 번트 타구에 모인 한화 내야‥'사고는 피했네'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날씨] 내일, 남·동해안 비‥경상 해안 '돌풍 유의' 01:20
    [날씨] 내일, 남·동해안 비‥경상 해안 '돌풍 유의'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뉴스데스크 클로징 00:08
    뉴스데스크 클로징
    조회수 3
    본문 링크 이동
  • 1 해리스, 오바마 지지로 '후보직 쐐기'... 02:19
    해리스, 오바마 지지로 '후보직 쐐기'..."자식없는 여자" 밴스 발언 역풍
    조회수 4
    본문 링크 이동
  • 2 [지금왜] '미 정치' 인도계가 접수? 해리스가 쏘아올린 '공' 03:51
    [지금왜] '미 정치' 인도계가 접수? 해리스가 쏘아올린 '공'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3 바이든 사퇴·트럼프 유력...중국이 웃는다 02:21
    바이든 사퇴·트럼프 유력...중국이 웃는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4 오바마, 해리스 지지 선언‥후보 확정 '쐐기' 02:25
    오바마, 해리스 지지 선언‥후보 확정 '쐐기'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5 개막일 철도 방화·공항 폐쇄‥첫날부터 '비상' 01:58
    개막일 철도 방화·공항 폐쇄‥첫날부터 '비상'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6 美 00:30
    美 "中 지원은 러 구명줄"...中 "근거 없는 비방"
    조회수 3
    본문 링크 이동
  • 7 바이든 사퇴·트럼프 유력...중국이 웃는다 02:20
    바이든 사퇴·트럼프 유력...중국이 웃는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8 가족 잃은 선수단...올림픽 기간 휴전 촉구 02:30
    가족 잃은 선수단...올림픽 기간 휴전 촉구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9 주짓수 나라 브라질에 부는 태권도 바람 03:50
    주짓수 나라 브라질에 부는 태권도 바람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10 프랑스 철도공사 00:26
    프랑스 철도공사 "선수단 위한 열차 운행 보장"...피해 복구 속도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11 러시아, 기준금리 18.0%로 인상...2년여 만에 최고 00:35
    러시아, 기준금리 18.0%로 인상...2년여 만에 최고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2 중·러 외무장관 회담... 00:37
    중·러 외무장관 회담..."동아시아 평화·안정 협력"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13 초등학교 역대 최다 폐교...한국 닮은 타이완 저출산 03:38
    초등학교 역대 최다 폐교...한국 닮은 타이완 저출산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14 '마약왕' 엘 차포 아들 등 최대 마약 카르텔 수뇌부 2명 검거 00:45
    '마약왕' 엘 차포 아들 등 최대 마약 카르텔 수뇌부 2명 검거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15 바이든·네타냐후 9개월 만에 회담... 02:39
    바이든·네타냐후 9개월 만에 회담..."휴전 협상 간극 좁혀"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16 센강 보트 타고 루이 14세 와인 저장고 가볼까? 02:21
    센강 보트 타고 루이 14세 와인 저장고 가볼까?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17 美 알래스카에 뜬 中 폭격기...북극 패권 경쟁 서막 02:17
    美 알래스카에 뜬 中 폭격기...북극 패권 경쟁 서막
    조회수 10
    본문 링크 이동
  • 18 올림픽 개막일, 프랑스 철도망 대규모 공격…일대 혼란 00:34
    올림픽 개막일, 프랑스 철도망 대규모 공격…일대 혼란
    조회수 6
    본문 링크 이동
  • 19 '특단 대책' 황선우, 김우민 등 수영 선수단, 호텔로 숙소 옮겨 00:40
    '특단 대책' 황선우, 김우민 등 수영 선수단, 호텔로 숙소 옮겨
    조회수 3
    본문 링크 이동
  • 20 센강 따라 에펠탑까지…파리의 낭만 올림픽 시작된다 02:21
    센강 따라 에펠탑까지…파리의 낭만 올림픽 시작된다
    조회수 4
    본문 링크 이동
  • 21 올림픽 개막 직전 프랑스 고속철도 방화... 02:00
    올림픽 개막 직전 프랑스 고속철도 방화..."수십만 명 발묶여"
    조회수 3
    본문 링크 이동
  • 22 100년 만에 돌아온 파리올림픽... 파리의 '이모저모' [앵커리포트] 02:09
    100년 만에 돌아온 파리올림픽... 파리의 '이모저모' [앵커리포트]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23 [따져보니] '군함도 약속' 어긴 일본…이번에는 다를까? 03:08
    [따져보니] '군함도 약속' 어긴 일본…이번에는 다를까?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24 '사도광산' 한일 잠정합의...군함도와는 다를까? 02:15
    '사도광산' 한일 잠정합의...군함도와는 다를까?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25 올림픽 개막일 대규모 철도망 공격…파리 테러 '비상' 01:49
    올림픽 개막일 대규모 철도망 공격…파리 테러 '비상'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26 오바마도 해리스 지지 선언…후보 확정 '쐐기' 00:32
    오바마도 해리스 지지 선언…후보 확정 '쐐기'
    조회수 6
    본문 링크 이동
  • 27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유력… 01:54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유력…"강제 노동 표현 조율 중"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28 [영상] '마지막 퍼즐' 오바마, 해리스 지지 선언 01:36
    [영상] '마지막 퍼즐' 오바마, 해리스 지지 선언
    조회수 4
    본문 링크 이동
  • 29 태풍 '개미' 중국 상륙…구호 활동 지휘하던 부시장 실종 02:05
    태풍 '개미' 중국 상륙…구호 활동 지휘하던 부시장 실종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30 사상 첫 수상 개회식…우리 선수단, 48번째로 배 타고 입장 02:25
    사상 첫 수상 개회식…우리 선수단, 48번째로 배 타고 입장
    조회수 5
    본문 링크 이동
맨 위로

공유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