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수십 마리를 잔혹하게 죽인 20대 남성이 징역 1년 2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는데요.
범행 이유가 참 황당무계해 더 큰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재작년 12월부터 열 달 동안 길고양이나 분양받은 고양이 76마리를 잔혹하게 해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범행 동기에 대해 자신이 주차해 놓은 차량에 길고양이들이 흠집을 내서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수단과 방법이 잔혹해 시설 내 격리가 불가피하다"면서도 "초범이고 반성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는데요.
누리꾼들은 "잠재적 살인마나 다름없다"며 소름 끼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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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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