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태국 한국인 납치 살해' 피의자 1명 검거…혐의 부인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 살해한 피의자 1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체포된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나머지 용의자 2명에 대한 경찰 조사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관련 내용 김성수 변호사와 다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태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밤 파타야에 있는 한 저수지에서 한국인 남성 시신이 발견됐고, 용의자들은 같은 한국인 3명으로 지목됐습니다. 그중 한 명이 어제저녁 국내에서 붙잡혔다고요?
붙잡힌 20대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요?
이런 가운데, 잔혹한 범행 수법이 드러났습니다. 시신 검사 결과 손가락이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고문을 당했거나 사후에 지문 채취를 힘들게 만들어 신원 파악을 어렵게 하려고 한 것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경찰이 다른 공범 2명의 행방도 쫓고 있습니다. 태국 현지 매체는 공범이 각각 미얀마와 캄보디아로 도주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추적은 어떻게 이뤄질까요? 체포될 경우 한국으로 바로 송환할 수 있는 겁니까?
범행 사실이 드러날 경우 처벌 수위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피해자 어머니는 지난 7일 "아들이 마약을 버려 손해를 입혔으니 300만 밧, 우리 돈으로 1억 1천만원을 주지 않으면 아들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는데, 돈이 목적이었다고 추정해 볼 수 있을까요?
다른 주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혐의를 받는 최재영 목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첫 소환됐습니다. 검찰 조사가 최 목사를 상대로 어떤 부분에 초점이 맞춰졌을까요.
이번 사건의 쟁점으로 '직무 관련성 유무'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직무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청탁금지법엔 배우자를 처벌하는 조항이 없잖아요?
반면 최 목사의 경우 공직자의 배우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죠? 준 사람은 기소되지만, 받은 사람은 재판에 넘기지 않는다는 결론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최 목사는 잠입 취재를 위한 목적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공익 목적의 취재였기 때문에 범죄가 아니라는 취지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검찰은 증거와 법리에 따라 원칙대로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최 목사는 보도 당시 다른 취재 기자에게 카카오톡 대화, 영상 원본 등을 모두 넘겨 제출할 것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진행해 나갈까요?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 대한 수사 소식도 짚어 보죠. 경찰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소환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 대면 조사는 사건 발생 뒤 10개월 만 입니다.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부터 설명해주세요.
임 전 사단장은 순직 대원과 유족에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도 수중 수색은 지시한 적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자신에겐 지휘권이 없었고, 사고는 본인 책임이 아니라는 입장을 펴고 있는 거죠?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한 윗선 지휘부에 대한 첫 소환 조사입니다. 공수처도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수사가 더 윗선으로 향할 수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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