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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순수 전기차 2대를 활용해 진행한 충돌 테스트 영상과 해당 시험에 쓰인 차량을 미디어에 공개했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안전 기술 센터에서 진행된 테스트에는 EQA와 EQS 차량이 동원됐으며, 각각 시속 56km로 달려와 차량 전면부 50%가 충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승객들이 타는 공간이 원형대로 유지됐고, 고전압 배터리도 온전한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충돌 테스트로 자사 전기차가 내연기관 차량 수준의 안전성을 가진 것으로 입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기존 EQA와 EQB 차량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며, 다음달 중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최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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