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동급생 성추행한 고교생들…"학교가 2차 가해"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장애 학생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학교 측 대응에 장애인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4개 장애인단체는 어제(27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측이 분리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신고를 제때 하지 않는 등 2차 가해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해당 학교에 다니는 A군 등 3명은 지난달 자폐성 장애가 있는 동급생 B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측이 학교폭력 매뉴얼을 지켰는지 등 전반적인 사안을 조사해 결과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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