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주역 된 이정재…"큰 역할에 나도 놀라"
[앵커]
영화 '스타워즈'는 197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시리즈가 이어지는 할리우드의 대표작인데요.
배우 이정재가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동양인 배우 최초로 제다이가 됐다고 합니다.
어떤 작품인지, 신새롬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SF 장르를 넘어 영화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꼽히는 '스타워즈'
47년 전통의 스타워즈 시리즈에 한국 배우가 처음으로 출연한 '애콜라이트'가 공개됐습니다.
"저의 제자였어요. 제가 가르쳤습니다. 직접 데려오게 해주십시오."
배우 이정재가 지혜와 신념을 겸비한 제다이 마스터로 등장하는데, 동양인 최초의 제다이인 데다, 비중 있는 역할입니다.
"너무 놀랐어요. 시나리오를 안 받아봤을 때는 제다이라고 해서 놀랐고, 너무나도 큰 역할이고 준비해야 할 게 너무 많아서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기존 스타워즈 시리즈보다 100년 더 앞선 시대를 배경으로, 제다이 기사들이 잇달아 숨지는 살인사건을 다뤘습니다.
스타워즈의 전통은 살리면서도, 스타워즈 세계관을 전혀 몰라도 볼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윗세대의 이야기로서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충분한 표현력과 충분한 아이디어를 마음껏 한 번 해볼 수 있다는 그런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31년 차 배우지만 할리우드에서는 데뷔작을 찍은 배우 이정재는 4명의 영어 선생님과 함께 대사 하나하나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영어를 배우면 배울수록 어렵더라고요. 감정이 더 잘 구분되어서 표현이 좀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좀 많이 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건 연습밖에는 살 길이 없구나."
이미 1,2화가 공개된 '애콜라이트'는 8부작으로 디즈니플러스에서 매주 수요일 1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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