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일) 북중미 월드컵 중국과의 경기에서 대한축구협회 마스코트 '백호'가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축구협회 마스코트 '백호'가 스케치북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스케치북에는 "여러분들 덕분에 저 백호는 행복한 마스코트였습니다", "13년간 너무 행복했습니다"라는 팬들을 향한 인사가 적혔습니다.
얼굴이 몇 차례 바뀌긴 했지만 등 번호 105번은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이었습니다.
마스코트의 계보는 '백호와 친구들'이 이어갈 예정입니다.
백호, 진두, 티키, 타카, 휘라는 5종의 캐릭터는 이미 국가대표 선수들과 한 차례 만나 인기투표를 하기도 했는데요.
[손흥민/축구 대표팀 주장 : 무슨 상황이야 지금? {투표를 하는 상황이에요 제일 마음에 드는} 아, 귀여운?]
손흥민 선수는 자기 자신에게 한 표를 던졌네요.
1세대 백호는 지도자의 길을 걷는 대신 앞으로는 백호와 친구들이 축구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화면출처 엑스 'loopy7878' 'thekfa'·유튜브 'thekfa'·대한축구협회]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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