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까지 때이른 무더위가 이어졌는데 그래도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였습니다. 활동하기 좋은 기온에 많은 분들이 나들이를 즐겼습니다.
조윤정 기자가 주말 풍경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고궁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한복을 입고 고궁을 찾은 나들이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신이 났습니다.
애리 / 베트남 관광객
"일찍 비가 내려서 덥지 않았고 시원합니다. 궁궐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전 한때 내린 비에 어제 33도를 넘었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5도 가량 떨어지는 등 더위가 한풀 꺾였습니다.
비 예보에 이곳 실내 식물원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윤택한 / 서울 송파구
"비 소식이 있어서 친구랑 같이 여기 식물원 놀러 왔는데 여기 안도 생각보다 덥긴 하네요. 그래도 아기들이랑 잘 놀고 있습니다."
습한 날씨에 실내 카페 등도 붐볐습니다.
최병수 / 경기 수원시
"습도가 높아서 그래서 이제 실내에 시원한 카페를 가서 시원한 음료수랑 같이 가족들과 함께 보낼 생각입니다."
내일부터는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겠고, 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
조윤정 기자(yjch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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