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울의 한 무인점포.
모자를 쓴 남성이 가게로 들어와서 물건을 잔뜩 고릅니다.
이어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찍는 것 같은데 화면에는 아무것도 안 뜨죠.
알고 보니 5일 전에도 같은 무인점포에서 물건을 훔쳤던 남성이었습니다.
CCTV로 이 모습을 지켜본 업주는 원격으로 가게 문을 잠그고, 경찰에 신고했고요.
문이 잠겨 독 안에 든 쥐 꼴이 돼 버린 남성.
가게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자 아이스크림을 꺼내 먹는 여유까지 부립니다.
그 사이 도착한 경찰이 범행을 추궁하자 잔뜩 변명을 늘어놓았지만 이미 증거는 다 확보된 상태였고요.
현장에서 곧바로 체포됐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가게 문이 잠겼는데 아이스크림까지 꺼내 먹다니 참 뻔뻔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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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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