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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다행히 큰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쓰러진 나무가 왕복 2차선 도로를 완전히 막아버렸습니다. 나뭇가지 일부는 전선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있습니다. 강한 비바람에 나무가 넘어지면서 도로를 덮친 것입니다. [김태경 / 충남 홍성소방서 소방사 : 체인톱으로 해가지고 나무를 다 하나하나씩 절단해가지고 치운 상황이고요. 현장에서 치우고 있을 때는 경찰 분들도 도착하셔가지고 교통 통제 도와주셨고….] 어선이 부둣가에 묶여있습니다. 쏟아진 장맛비에 어선 70여 척이 조업에 나서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긴 하천 옆 산책로에는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빗줄기가 굵어지자 자치단체가 출입을 통제하는 등 사전 조치에 나선 것입니다. 이번 장맛비는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충청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경기 평택과 용인, 화성에는 종일 8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전남 완도와 해남에선 5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전남 여수와 경기 평택에선 한때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50mm가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시설물 관리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촬영기자 : 장영한, 지대웅, 최지환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YTN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 이벤트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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