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 워 (chip war) 세계에서 벌어지는 반도체 전쟁을 말합니다.
반도체는 단순한 산업을 넘어 국가 경제의 중추이자 안보와도 연결됩니다. 각 나라가 사활을 거는 이유입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는 창업 때부터 노조가 없었습니다.
무노조 경영을 잘 한 거라고 강조하려는게 아닙니다. 반도체 공장은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돌아가야 하는 특성이 있는데 파업에 따른 손실 복구가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을 말씀드리려는 겁니다.
미국 바이든 정부가 인텔의 노조활동 보장을 지속적으로 압박했지만 인텔이 정부에 맞서 무노조 입장을 고수하는 것도 같은 이유겠죠 삼성전자의 반도체 역시 수출 1위 품목으로 우리에게도 산업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삼성 전자의 5개 노조 중 최대 노조가 무기한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노조의 당연한 권리인 것을 모르지 않지만 참 안타깝습니다.
노조원들의 회사가 우리 경제와 국민생활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을 다시 살펴봐 주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명우 기자(mwkim30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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