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야권이 추진하는 '방송4법' 입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 해소를 위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내놓은 중재안의 수용 여부를 오늘(19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추경호 원내대표가 과방위 등 소관 상임위와 중진 의원 등 내부 의견을 폭넓게 듣고 있고 이번 주 내 정리를 해야 한단 기류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중재안의 선결 요건인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 작업 중단'과 관련해선 대통령 인사권에 해당하는 문제라며 여당에 결정권이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우 의장은 여권의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과 야권의 방통위원장 탄핵소추·방송4법 입법을 잠정 중단하고 '범국민협의체'를 만들어 논의하잔 내용의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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