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의 노래 '버블검'이 표절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영국 밴드 샤카탁이 소속사 어도어 측에 곡 사용을 중단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발표한 뉴진스의 노래 '버블검' 입니다.
그리고 1981년 발표된 샤카탁의 '이지어 새드 댄 던(Easier Said Than Done)'입니다.
'버블검'과 이 노래가 비슷하다는 주장은 곡 발표 직후부터 나왔습니다.
지난 5월 "노래가 비슷하게 들린다"는 누리꾼의 주장에 샤카탁의 공식 계정이 "알아보겠다, 매우 비슷하다"고 답변을 하기도 했습니다.
기존 음원을 사용하는 샘플링이라는 음악적 기법을 사용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었지만, 샘플링 여부를 공유하는 웹사이트 '후 샘플드'에서 뉴진스의 곡은 없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샤카탁 측은 어도어와 하이브에 "무단으로 곡을 사용해 저작권을 위반하고 있다"며 사용 중단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듬과 멜로디의 훅이 비슷하고 거의 같은 템포로 곡이 이루어져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어도어 측은 "무단 사용하지 않았다"면서 "자세한 분석 리포트를 제출해 줄 것을 샤카탁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theseoulite'·유튜브 '하이브 엔터테인먼트' 'russovich']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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