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 청문회에 참석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지난달 청문회에 이어 다시 한번 '증인 선서' 거부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현재 증인은 여러 수사기관에 고발되어 수사를 받고 있는 피고발인 신분으로…
잠시 뒤 공수처에 압수수색당한 휴대전화를 두고 공방이 벌어지는데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공수처에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려줄 의사가 있냐, 이말입니다."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알려줄 의사는 있는데, 당시에…."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비밀번호 알려줄 의사) 있어요, 없어요."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있습니다."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비밀번호) "알려주도록 하십시오."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그런데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하하하하) "참, 아주, 특이한 분을 만납니다."
억울하고, 진실을 밝히고 싶어 공수처에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싶지만 자신의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채 상병 순직 후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멀고 먼 진상규명
유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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