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거, 쏘시오패스 아닌가?"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소시오패스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뜻하는 말입니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저지르고 이에 대해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뜻합니다.
홍준표 시장은 "해괴한 법 논리 내세웠다가 하루 만에 사과"라면서 한동훈 후보가 '나경원 후보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 발언'을 사과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또 "징역 35년 구형해 놓고 미안하다고 사과" 한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검사의 입장에서 수사한 것이라고 했던 것도 꼬집었습니다.
"20년 따라다니다가 한순간에 등 돌려 배신" 홍 시장은 한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을 배신한 배신자라고도 몰아붙였고
"법무장관 하면서 유튜버들에게 지지 방송 부탁하고 댓글부대 동원해 드루킹처럼 여론 조작하고"라면서 이른바 한 후보의 여론조성팀 의혹까지 공격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최근 거의 매일 한동훈 후보 비판 메시지를 내놓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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