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부천 내리막길서 정차 중인 버스 미끄러져…버스간 충돌 外
▶ 부천 내리막길서 버스 미끄러져…버스간 충돌
여기 이 버스를 주목해주시죠.
분명 적색 신호인데 교차로 안으로 진입합니다.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더니 결국 사거리를 지나던 다른 버스와 충돌하고 마는데요.
충돌하고도 바로 멈추지 않고 중앙선까지 가로지르는 버스. 그런데 가까이에서 보니 차 문이 열려있고요.
승객은 물론 운전자도 보이지 않습니다.
정차 중이던 전기버스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건데요.
불행 중 다행인 건 두 버스 모두 탑승객은 없었고요.
버스와 충돌한 다른 버스와 승용차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버스 기사가 차량의 전기 보조전원을 확인하기 위해 버스에서 내린 사이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 주유소 앞 승용차·탱크로리 추돌해 화재
불을 끄고 있는 소방대원들. 여기 기름값을 나타내는 전광판이 있는걸 보면 이곳은 주유소인걸로 보입니다.
주유소 바로 옆에서 화재가 발생해 위험해 보이는 현장인데요.
어쩌다 불이 난 걸까요?
불은 어젯밤 10시 30분쯤, 충남 서산시의 한 주유소 앞 도로에서 승용차가 위험물질이 실려있는 탱크로리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는 전소됐고, 탱크로리 차량도 하부 일부가 불에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경부고속도로 달리던 택배 화물차 화재…운전자 대피
시커멓게 탄 화물차. 옆면이 아예 녹아내려 내부가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운전석도 보면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모습인데요.
18톤 택배 화물차가 이렇게 처참한 모습이 된 건 어제 오후 11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황간나들목 인근을 주행하던 중 차에서 불이 났기 때문입니다.
운전자는 화재가 발생하자 차량을 갓길에 세운 뒤 대피했고, 소방당국은 2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아래쪽에서 소리가 났다는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 "폭포수 같은 흙탕물이"…시청자 제보로 본 피해
벽을 타고 마치 폭포수 같은 물이 쏟아져 내리고, 차량이 지나가자, 바닥에 차 있던 흙탕물이 분수처럼 솟아오릅니다.
이틀간 기록적인 물벼락이 쏟아진 수도권 지역에서 촬영된 모습들인데요.
폭우의 무서움을 실감케 한 시청자들의 제보 영상,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조성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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