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오늘(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 참석 과정에서 불거진 충돌과 관련해 형사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현희 의원이 법사위 회의장 진입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사실을 확인한 후 "다중 위력으로 (진입을) 막았다면 이거는 중대한 범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가 진행 중인 법사위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 잠깐만요. 전현희 의원님 얼굴에 상처 입었습니까? 잠깐만 나와보세요. 전현희 의원님 잠깐만 나와보세요. 아까 회의장 진입하다 들어오려다가 상처 입었습니까? 잠깐 떼보세요.]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허리를 다쳤습니다.]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 거기도 좀 멍든 것 같은데.]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 형사고발을 검토하겠습니다. 이 정도 상황이 되면요. 법사위원이 회의를 하기 위해서 법사위 회의장에 진입하는데 그것을 폭력으로 위력으로 다중 위력으로 막았다면 이거는 중대한 범죄에 해당됩니다. 지금 아마 방송 카메라들이 채증을 했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건 몰라도 이런 부분은 절대로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법사위 회의를 하러 회의장에 들어오는 의원을 저렇게 물리력, 폭력을 행사해서 저렇게 고통스럽게 합니까.]
[위원장님. 누가 했다는 것 확인하셨어요? 확인도 안 된 상태에서.]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 확인해서 적절한 법적조치를 하겠습니다. 조용히 하세요. 설마 민주당이 그랬겠습니까.]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당사자 이야기를 들어보는데…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 잠깐만요. 지금 상황에 대해 점검하겠습니다. 전현희 의원님 지금 상태가 어떤지 잠깐 말씀해 주세요.]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까 위원장님과 함께 법사위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진입을 막은 신원불명의, 국민의힘 의원님들도 계셨고, 보좌진들도 있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거기서 들어오는 과정에서 밀치고 그리고 또 몸싸움 과정에서 제 오른쪽 뺨을 누군가가.]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 누가 주먹으로 쳤습니까. 어디에 부딪힌 거예요?]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때린, 기억은 정확히 나지 않습니다만 위해를 가했고 그 과정에서 허리를 다쳤고, 허리랑 오른쪽 발 전체가 굉장히 통증이 있습니다. 지금 그런 상태입니다.]
JTBC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