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출처: CNN)
지난 13일 피격을 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량을 타고 병원에 도착한 뒤 스스로 걸어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 CNN에 보도된 영상에 따르면 지난 13일 총격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유세 현장에서 약 17km 떨어진 버틀러 메모리얼 병원에 도착했다. 이후 트럼프는 스스로 걸어서 병원으로 들어갔다. 해당 영상엔 병원 로비에 있던 사람들이 "그가 걷는다"며 감탄사를 내뱉는 음성도 그대로 담겼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의원들은 올 1월 있었던 이재명 전 대표의 피습 사건을 거론하며 '국내 언론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헬기 탑승을 문제 삼지 않는다'며 비판한 바 있다.
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외신 보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특혜 논란"이라고 썼고, 같은 당 전현의 의원도 "트럼프의 닥터헬기에 정부여당과 언론이 침묵하고 있다"고 했다.
국회 과방위원장인 최민희 의원도 "이재명 전 대표의 닥터 헬기로 그토록 흔들던 우리 언론과 대비된다"고 썼다가,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에 글을 삭제했다.
최원희 기자(hee@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