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고양이 연쇄 살해?…사인은 "바이러스 감염"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죽은 채 발견된 길고양이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부검한 고양이 사체 4구 중 3구에서 범백혈구감소증 감염이 확인됐다고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범백혈구감소증은 모든 백혈구 수가 현저히 낮아지는 전염병으로 '고양이 흑사병'으로도 불립니다.
또 허리가 절단된 사체에 대해선 "누군가 학대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동물에 의해 사체가 훼손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부검결과를 토대로 범죄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입건 전 조사를 종료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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