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어느 아내의 메시지 하나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읽어볼까요?
"친애하는 남편에게 당신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나는 이곳에 우리의 이혼을 발표해요. 나는 당신과 이혼합니다, 이혼합니다, 이혼합니다. 잘 지내요. 당신의 전 부인이."
공개 이혼 통보를 한 아내, 다름 아닌 두바이의 셰이카 마흐라 빈트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마크툼 공주였습니다.
'이혼합니다'라고 세 번 말한 이유,
남편이 아내에게 이혼을 세 번 말하면 성립되는 이슬람권 관행을 차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부는 지난해 4월 호화로운 결혼식을 올렸고 두 달 전 첫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공주의 남편이나 아버지인 국왕, 두바이 정부 모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공주의 계정이 해킹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는 가운데, 공주와 남편의 계정에서는 서로의 사진이 모두 지워진 상태입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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