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복날 살충제 섭취' 피해자 5명으로 늘어
경북 봉화에서 복날 경로당 회원들과 함께 식사를 한 80대 여성에게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복날 살충제' 사건의 피해자가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오늘(19일) 살충제 성분이 든 음식을 먹고 입원 치료 중인 피해자 4명과 유사한 증세를 보인 80대 여성 A씨의 위 세척액에서 역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5일 다른 피해자 4명과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사흘 뒤인 어제(18일) 호흡곤란 등 증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앞서 다른 피해자 4명이 경로당에서 함께 커피를 마셨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A씨도 커피를 마셨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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