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톨릭 의대 일부 교수들이 정부의 하반기 전공의 채용 강행에 반발해 전공의 교육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의료계 내부에서 해체 요구까지 나온 범의료계 협의체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해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톨릭 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들은 성명을 내고 하반기 새로 뽑는 전공의를 지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부가 전공의 정원을 볼모로 병원에 전공의 모집을 강요하고 있다며,
이렇게 전공의를 뽑더라도 지도하거나 교육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교수들은 이 같은 선언이 전공의들을 또 다른 전공의들로 대체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가톨릭 의대 안의 다른 교수들로 확산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가톨릭 의대 교수 비대위는 조만간 이에 대한 비대위 차원의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좌초 위기설'이 나온 범의료계 협의체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2주 만에 다시 회의를 열고 분위기 수습에 나섰습니다.
전국 시도의사회 회장단의 해체 요구는 공식적으로 거부했습니다.
올특위는 해체 대신 구성 확대를 통해 역할을 해 나가기로 결의했다며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시도의사회 회장단은 올특위가 전공의와 의대생 불참 등으로 파행하고 있다며 해체를 공식 요구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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