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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새벽 1시 10분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시세조종 의혹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서울 남부지법은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어제 오후 취재진앞에 드러낸 김 위원장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김범수/카카오 경영쇄신 위원장 {SM 시세조종 혐의 인정하십니까?} … {주식 보고는 어떻게 보고 받으셨을까요?} …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과정에서 경쟁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시세를 높게 조종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2월 28일 카카오그룹 계열사를 통해 1300억원 상당의 SM주식을 매입하는데에 관여한 혐의를 중점으로 영장청구서를 작성했습니다. 김 위원장측은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중입니다. 김 위원장은 "SM주식을 장내매수하겠단 안건을 보고받고 승인을 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과정은 보고받지 않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영상편집=이지혜) 최연수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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