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가맹점 매출이 줄어드는 동안 본사 매출만 급증했다는 주장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갈등을 빚고 있는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백 대표가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들은 언급하지 않으며 논점을 흐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백종원 대표가 유튜브 채널에 직접 나와 해명했습니다.
먼저 쟁점이 되고 있는 가맹점의 평균 존속기간이 3.1년이란 주장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신생 브랜드가 많아 영업기간이 3년으로 짧은 거지 3년 만에 폐업한게 아니란 설명입니다.
[백종원/더본코리아 대표 : '3.1년 만에 다 망했구나'라는 건 정말 완전히 다른 표현이잖아요.]
개점일부터 폐업일까지인 존속기간과 영업을 신고하는 날까지인 영업기간을 혼동했단 겁니다.
또 가맹점 매출이 주는 동안 본사매출이 급증한 건 소규모 매장이 많아졌기 때문이라 설명했습니다.
가맹점수가 11배 늘고 본사 매출이 9배 증가했지만 본사 영업이익률은 6.2%에 그친다고 했습니다.
영업익이 업계 평균보다 낮은 건 가맹점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백 대표가 논점을 흐리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정윤기/연돈볼카츠 가맹점주 : 연돈볼카츠에 관련해서는 아예 (백종원 대표가) 언급을 안 하잖아요. 그냥 점주 인터뷰로 끝나고. 저희는 확실히 (매출이) 줄고 이미 폐점하신 매장이 약 60% 정도 되거든요.]
문제가 된 매출액 과장 광고 등에 대한 언급은 빠져있었단 겁니다.
[정윤기/연돈볼카츠 가맹점주 : 저희 입장에서는 솔직히 좀 약간 논점을 흐리고 감정에 호소하는 정도로 보이지. 사실 정확히 얘기하자면 저희를 얘기를 해줘야 되는거 아닌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은 대책회의를 열고 백대표의 설명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낼 계획입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paik_jongwon']
김도훈 기자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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