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파리 올림픽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개막 다음 날부터 경기를 치르는 수영 메달 기대주 김우민 선수가 실제 경기장에서 최종 담금질에 돌입했습니다.
현지에서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전 캠프에서 컨디션을 조율하던 수영 대표팀이, 오늘 경기가 열릴 라데팡스 아레나에 처음 방문했습니다.
파리 올림픽 로고가 걸린 경기장에서 선수단의 첫 메달 기대주인 김우민이 가장 먼저 적응 훈련에 나섰습니다.
오전부터 연습 수영장에서 1시간 넘게 물살을 가른 김우민은, 오후에도 메인 수영장에서 추가 훈련을 계획할 만큼 의욕이 넘칩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3관왕으로 새로운 수영 스타로 떠오른 김우민.
올해 초 세계선수권에서 박태환에 이어 13년만에 400m 자유형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올림픽 메달까지 바라보게 됐습니다.
올해 최고 기록은 경쟁자에 미치지 못하지만 초반 스퍼트가 적중했던 세계선수권의 기억을 재현하겠다는 자신감이 가득합니다.
[김우민/수영 대표팀]
"몸이 좀 좋은 것 같아요. 27일에 있는 자유형 400m가 빨리 기다려지고…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 수영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합니다.
개막 다음날인 27일 첫 경기에 나서는 김우민은 기분 좋은 스타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배드민턴 대표팀도 올림픽 경기장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특히 안세영은 훈련을 마치고 과거 다쳤던 무릎에 얼음팩을 대는 등 부상 관리에도 철저히 신경썼습니다.
한편 개막을 사흘 앞두고 우리 선수단도 지금까지 10개 종목 110여 명이 선수촌에 짐을 풀었습니다.
창문 밖으로 태극기를 내 걸고 선전을 다짐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들어갔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김준형 /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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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정연철. 김준형 / 영상편집: 김민호
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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