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선두 KIA가 NC를 꺾고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김도영 선수가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을, 양현종 투수가 완투승으로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왼쪽 깊숙한 내야 안타로 대기록의 서막을 알린 김도영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중간을 가른 뒤 3루까지 내달려 사이클링 히트 완성에 가장 어렵다는 3루타까지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6회 바뀐 투수 배재환의 5구째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이자 통산 31번째 사이클링 히트에 광주구장은 열광에 도가니가 됐습니다.
마운드에서는 대투수 양현종이 올 시즌 두 번째 완투승을 기록했습니다.
9회까지 95개의 공으로 4안타 1실점, 탈삼진 6개를 뽑으며 8대 1 승리를 끝까지 책임졌습니다.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선두 KIA는 시즌 첫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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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삼성에 한 점차 승리를 따내고 7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5대 4로 뒤진 8회 페라자의 2타점 적시타로 짜릿한 역전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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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LG는 1대 1로 맞선 9회 터진 김현수의 결승타로 롯데를 꺾고 6연승을 달렸고, 두산은 키움을 6대 3으로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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