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간다" 열차 탄 치매 어르신 극적으로 찾아
70대 치매 남성이 고향에 간다며 홀로 열차에 올라탔다가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간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20일 오전, 112에 치매를 앓고 있는 남편이 고향에 내려간다며 집을 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값을 토대로 위치를 추적했고, 어르신과의 통화에서 익산이란 단어를 듣고 서둘러 서울 수서역 익산행 열차 탑승장으로 향했습니다.
열차 출발 1분 전 탑승장에 도착한 경찰은 열차를 수색한 끝에 어르신을 찾았고, 안전히 귀가 조치했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치매_노인 #경찰 #열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