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거짓 해명 의혹' 김명수 전 대법원장 소환 통보
검찰이 임성근 전 고등법원 부장판사의 사표 수리를 거부하고 국회에 거짓 해명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대법원장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김 전 대법원장 측에 다음 달 중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대법원장이 검찰에 고발된 지 약 3년 5개월 만으로, 전직 사법부 수장이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김 전 대법원장은 2020년 5월 국회의 탄핵안 의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당시 임 부장판사의 사표 수리 요청을 반려하고 이에 대해 국회에 거짓 해명한 바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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