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패션쇼 런웨이에 등장했습니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힙합풍의 모자가 달린 긴 티셔츠를 입고 큰 금색 목걸이를 걸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AI가 만든 것으로 보이는 가상의 패션쇼 영상을 SNS에 올렸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명품 로고가 크게 박힌 주황색의 수감자 복장에, 손에는 끊어진 수갑을 든 모습으로, 고령 논란으로 대선 후보에서 물러난 바이든 대통령은 평소 즐겨쓰는 선글라스를 쓰고 휠체어에 타고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 지위를 예약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상체를 과감하게 드러낸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명품 로고로 가득한 무지갯빛의 화려한 원피스를 입고 어깨를 드러낸 채 우스꽝스러운 워킹을 선보였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을 상징하는 빨간색 바탕에 노란색의 '곰돌이 푸' 캐릭터가 그려진 옷에 곰 인형 가방을 든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전 세계 정치인은 물론 교황과 기업 CEO 등이 총출동한 이 가상 패션쇼에 머스크는 "AI 패션쇼를 위한 최고의 시기"라는 설명을 달았습니다.
이 가상 패션쇼의 말미에는 빌 게이츠로 보이는 인물이 윈도우 화면에 오류메시지가 뜬 블루 스크린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 최근 글로벌 IT대란을 일으킨 마이크로소프트를 비꼬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의 관심은 폭발적입니다.
영상이 올라가고 40여 시간 동안 1억 5천만 회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취재 : 이홍갑 / 영상편집 : 정용화 / 영상출처 : X @elonmusk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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