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다시 통제…경기북부 곳곳 비 피해
[앵커]
밤사이 수도권 곳곳에 거센 비가 쏟아졌습니다.
서울 잠수교와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나들목은 다시 팔당댐 방류량이 늘면서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예린 기자.
[기자]
네 서울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밤사이 강하게 쏟아지던 빗줄기는 지금은 잦아든 상황인데요.
강물이 많이 불어나면서 현재 이곳 잠수교는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밤새 내린 비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며 현재 잠수교 수위는 4.47m로 불어났습니다.
잠수교 양방향 통행은 아침 9시 30분쯤부터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잠수교는 수위가 5.5m를 넘으면 보행자 통행이 제한되고, 6.2m를 넘게 되면 차량 통행이 중단되는데요.
어제도 집중 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며, 잠수교 통행이 제한됐다 4시간 만에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양방향도 오전 10시쯤부터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차량은 우회 운행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되며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폭우로 오전 6시 40분부터 가평 금대리 일대 양방향 도로가 침수돼 전면 통제되고 있고, 가평 마장리 야수교 인근 도로에선 낙석과 토사가 유출돼 양방향이 통제됐다,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정상 통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6시부터 오늘까지 경기지역 비 피해 신고는 71건이 접수됐는데요.
주택 침수가 6건, 낙석이 2건, 도로 장애가 49건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오전 6시를 기준으로 하천변 산책로 1,299곳, 둔치주차장 25곳, 저수지 산책로 1곳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연천과 가평 일대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오전 7시 20분을 기준으로 모두 해제됐는데요.
오늘 곳곳에서 소나기가 예보된 상황이니 추가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yey@yna.co.kr )
[영상취재기자 :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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