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차려' 중대장, 유족에겐 "선착순 뜀걸음 안 시켜"
규정을 어긴 군기 교육 훈련을 지시해 훈련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중대장이 유가족에게 가혹행위를 축소해 설명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오늘(24일) 박태인 훈련병이 훈련을 받고 쓰러진 다음 날 유가족과 중대장이 나눈 대화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녹취에서 중대장은 유가족에게 "선착순은 시키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앞서 이뤄진 수사에서는 중대장이 완전군장 상태로 선착순 뜀걸음을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선홍 기자 (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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